금감원, 고졸신입 5명 정규직 채용
2011-11-27 11:00:00 2011-11-27 11:00:0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금융감독원이 2012년도 신입직원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그 중 5명은 고졸출신으로, 금감원이 상업계열 특성화고 출신을 정규직으로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지난주 말 신입직원 합격자 50명을 발표했으며 신체검사와 신원조회를 거쳐 내년 1월 임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45명을 뽑는 대졸 신입채용에는 총 2867명이 지원해 지난해(46:1)보다 높은 6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졸 합격자 중 남성은 36명(80%), 여성은 9명(20%)이었으며, 공인회계사도 9명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독원 출범 후 처음으로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를 실시해 5명의 합격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고졸출신 채용에는 내신성적 4% 이내 학생 79명이 지원해 16: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5명 중 4명이 여학생, 1명이 남학생으로 여학생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졸출신 합격자들이 4년가량 근무하면 대졸 공채직원과 동등한 직위에 도달할 수 있게 하고 야간대학 진학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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