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모여라”..다음, 기술공유 컨퍼런스 ‘디브온’ 개최
2011-11-25 17:46:54 2011-11-25 17:53:04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개발자 모시기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팔을 걷어붙였다.
 
다음(035720)은 25일 ‘정보 공유와 소통’을 주제로 개발자 행사 ‘디브온 2011’을 서울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했다.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대담 등 3개 세션에서 총 21개 발표를 준비했으며, 상호 교류를 위한 부스 운영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윤석찬 DNA팀장에 따르면 다음은 개발자 지원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기업이다.
 
검색창 등 다양한 위젯(미니응용프로그램)을 오픈하고, 개발자 커뮤니티에 서버호스팅도 지원했다. 또 2007년 ‘디브나잇’을 시작으로 다양한 개발자 행사를 개최했다.
 
다음은 오픈 API 확대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각각 일 5000건, 10000건으로 묶여있던 검색과 지도의 트래픽 제한을 각각 30000건과 50000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지도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다음 로드뷰의 모바일웹 API와 모바일앱 API도 공개할 예정이다.
 
흔히 개발자 행사는 기술 공유를 목적으로 개최된다. 개발자가 느끼는 고충과 IT업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모여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장이기도 하다.
 
행사를 주최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업무방식과 오픈 API(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 사용방식을 공개함으로써 3rd party(제휴사)를 확대해 플랫폼 리더십을 가져갈 수 있다.
 
아울러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유대감을 쌓는 기회이기도 한다.
 
최근 NHN을 비롯한 많은 인터넷기업들이 자산을 개발자 커뮤니티에 환원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으로 기술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가운데 다음도 이러한 흐름에 참여한 것이다.
 
다음은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며 추후 반응을 보고 디브온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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