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지난 9월 우리나라 인구는 출생아와 사망자 모두 줄었고, 이혼은 늘어난 반면 혼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수와 사망자수, 혼인건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7.1%, 1.5%, 0.5% 감소했고, 이혼건수는 8.7% 증가했다.
지난 9월 출생아수는 3만93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3000명(7.1%)이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부산, 인천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수는 2만200명으로 지난해 9월 대비 300명(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광주, 울산 등 4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서울, 부산 등 5개 시도는 감소했다.
혼인건수의 경우, 2만1100건으로 나타나 지난해 9월에 비해 100건(0.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에서는 혼인건수가 늘었고, 서울, 경기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건수는 1만건으로 지난해 9월 대비 800건(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광주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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