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 대표, 1천억대 연예인 주식부자 등극
2011-11-23 17:02:45 2011-11-23 17:04:07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수만 회장에 이은 1000억원대 연예인 주식갑부가 탄생했다.
 
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유명 연예인 중 이수만 에스엠(041510) 회장이 2085억4000만원의 주식평가액을 기록하며 연예인 최고 주식부자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은 현재 에스엠의 지분 24.39%(404만146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스엠의 주가는 이날 5만1600원으로 마감했다.
 
이어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양현석 YG엔터 대표이사가 이날 1395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연예인 주식부자 2위에 등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는 상장 전 소속가수 '빅뱅'의 멤버 '대성'의 교통사고와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입사건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상장에 성공했다. 이날 공모가 3만4000원의 두 배인 6만8000원의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인 7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양 대표는 YG엔터의 지분 35.79%(178만4777주)를 보유 중이다.
 
키이스트(054780)의 대주주인 탤런트 배용준씨가 이날 164억7000만원을 기록했으며, 걸그룹 ’원더걸스’의 소속 연예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이사가 11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변두섭 예당(049000)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 양수경씨가 44억5000만원, 개그맨 출신인 엔터기술(068420)의 대주주 오승환씨가 25억3000만원, 영화배우 출신이자 조규영 중앙건설(015110) 회장의 부인 정윤희씨가 3억26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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