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키움증권은 23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4분기 가스판매 증가와 10월 가스요금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6600원을 유지했다.
김상구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이날, "가스판매량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000만톤에 이를 것”이라며 “월성 4호기의 정비기간 연장, 신고리 2호기의 완공 지연으로 인해 발전용 가스 소비는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10월 요금인상 시점은 가스도입가격이 최고점에 시행된 점에서 향후 동사 수익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락세를 보이는 가스도입가는 긍정적이지만 10월 가스도입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환율 역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익개선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4조9995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손실 1378억원을 기록했다"며 "가스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가스 도입가격이 상승하고 환율이 오르면서 원료비용 상승과 물량정산 시기 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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