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지상파에 재송신 협상타결 강력 주문
협상 지지부진에 '강한 유감'..22일엔 케이블측에 협상 타결 주문 예정
2011-11-21 11:45:50 2011-11-21 11:47:24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지상파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지상파 재전송 협상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지상파방송사에 협상 타결 노력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KBSㆍMBCㆍSBS 등 지상파 사장단과 예정에 없던 조찬간담회를 열고,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한 3사의 특별한 노력을 주문하는 한편 현재까지 재송신 협상 진행이 부진한 점에 대해 지상파 사장들에게 강한 유감을 표했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이에 지상파방송사 사장들은 협상기한인 오는 23일까지 책임감을 갖고 최대한 유연한 입장에서 케이블SO와 협상을 타결할 방침이라고 최 위원장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상파방송 재송신 대가 산정과 관련해, 케이블방송 가입자 증가에 따른 단계적 단가 인하 방안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방통위는 덧붙였다.
 
방통위에 따르면 간담회는 배석자 없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최 위원장은 오는 22일 케이블SO 사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들의 전향적 협상 노력을 주문할 계획이다.
 
한편 지상파방송사와 케이블SO의 재송신협의회는 21일 오후 3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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