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부진 영향을 받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7500원에서 69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내년 성장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감소를 예상했다. LG전자 휴대폰 인쇄회로기판(PCB)의 30%를 공급하고 있는 자회사 이수엑사보드가 LG전자 휴대폰 사업 부진으로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100% 자회사인 이수엑사보드는 올해 순손실 40억원으로 지분법 평가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 LG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통신장비용기판(MLB)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돼 전사 영업이익률을 7.6%까지 상승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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