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우즈베키스탄에 엔진공장 준공
1.2리터·1.5리터 소형엔진 연 22.5만대 공급..쉐보레 스파크 탑재 예정
2011-11-16 10:18:03 2011-11-16 10:19:24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자동차 제조그룹 우즈아프토사노아트와의 합작법인인 GM 우즈베키스탄에 새 엔진공장을 준공했다고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존 버터모어 GM 해외사업부문 생산 부사장과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 등 GM 고위임원진을 비롯해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등이 참석해 새 엔진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GM파워트레인 우즈베키스탄 법인은 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가 52대 48의 비율로 합작투자해 설립한 것으로, 이번에 준공한 새 엔진공장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GM의 파워트레인 핵심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로5 환경 기준을 만족시키는 GM의 글로벌 소형 엔진을 생산하는 시설이 우즈베키스탄에 문을 연 것은 한국지엠과 상하이GM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로써 GM우즈베키스탄 공장은 1.2리터, 1.5리터급 에코텍 소형 엔진을 연산 22만5000대 규모로 공급하게 됐다. 이달 중 첫 생산을 시작하는 새 엔진은 우즈베키스탄 내수와 인근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부터 생산되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에 탑재될 예정이다.
 
새 공장은 높은 생산품질을 위한 첨단 장비와 GM 생산시설 표준에 따른 친환경 오·폐수 처리 설비를 도입했으며, 시장 수요에 따라 1.2리터와 1.5리터 엔진 생산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총 1200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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