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 디오텍 인수로 성장 모멘텀 강화-신한
2011-11-16 08:38:18 2011-11-16 08:39:39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인프라웨어(041020)가 전날 디오텍(108860) 지분 21.7%와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이 회사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목표주가 1만5400원과 투자의견 단기매수는 유지했다. 다만 향후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분석한 이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프라웨어는 전날 디오텍 경영권 인수를 위해 140억원 규모의 지분(160만주, 21.7%)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며 "취득 목적은 디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 모바일 오피스에 활용, 경쟁업체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인수 자금은 지난해 투자받은 글로벌SW육성펀드자금 일부(100억원) 및 자사주 처분(40억원)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최준근 연구원은 "디오텍은 1999년 설립된 모바일 SW업체로서 필기인식, 전자사전, 모바일 OCR 등의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고 언어권별로 특화된 사전 컨텐츠와 SW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동 솔루션을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 국내외 주요 모바일 세트업체에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아이폰 4S에서 음성기술을 활용한 Siri가 주목을 받으면서 음성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는 지난해 음성솔루션 개발업체 HCI Lab 인수(지분율 52.4%)와 스위사 SVOX사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프라웨어는 디오텍 인수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구
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디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과의 결합시 모바일 오피스 내에서의 전자사전 솔루션 활용을 비롯해 필기인식 솔루션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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