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37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4.41% 오른 2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간 하이닉스 주가의 발목을 잡아오던 대주주 이슈 해결로 중장기적으로 하이닉스의 비전과 전략, 재무안정성 등이 크게 강화될 것이란 분석 덕분이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SK텔레콤으로의 매각이 무사히 마무리될 경우 단기적으로 신주발행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기적으로는 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상승과 이자부담 경감효과가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비전과 전략 수립이라는 측면에서 우수인력확보가 용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1일 마감된 하이닉스 매각 본입찰에 SK텔레콤이 단독 입찰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신주발행과 구주인수를 포함한 총 입찰금액은 총 3조4267억원이다.
이날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신주발행가격을 확정한 뒤 채권단은 SK텔레콤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되고 이후 상세 실사와 가격조정(한도 5%)을 거쳐 매각작업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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