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넥솔론이 업황악화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3분기 적자전환했다.
넥솔론은 11일 3분기 매출액은 1329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으며 누계 매출은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4791억원으로 집계됐다.
넥솔론(110570)은 "3분기 매출은 국내 웨이퍼 업체로는 최대 매출"이라며 "다만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재고 자산평가 손실과 지난 8월 생산설비 확충에 따른 일시적인 생산 중단에 따라 적자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고 자산에서 판가하락이 상당 부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태양광 시장의 불안 요소가 존재하지만 원가 절감과 연구개발(R&D)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넥솔론은 2007년 태양전지용 잉곳과 웨이퍼 산업에 진출, 올해말 기준 1.7기가와트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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