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후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는 사업다각화, 기존 통신사업이 규제와 제한된 성장세에 따라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아 왔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사업과 SK텔레콤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제한적이고 SK텔레콤이 반도체사업의 경험이 없는 것이 약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플랫폼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계획을 발표한 상황에서의 하이닉스 인수는 회사의 역량을 분산시키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하이닉스의 연간 3조원 이상이 들어가는 설비투자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하이닉스 인수 입찰참여로 인해 SK텔레콤 주가의 단기적 약세가 예상되지만 현재 하이닉스 인수건은 주가에 대부분 반영이 됐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