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수익성 개선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신한투자
2011-11-10 09:55:52 2011-11-10 09:57:27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대림산업(000210)이 3분기에 건설 전 부문에 걸쳐 수익성이 개선돼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에서 12만7000원으로 높였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1630억원)은 컨센서스(1115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해외공사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7.6%로 크게 늘어난 것이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핵심인 건설부문의 원가율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에 4분기 이후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그러나 3분기 수준의 놀라운 실적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이후에는 프로젝트 고유의 원가율이 개선된 부분에 한해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2664억원과 1355억원으로 각각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분기의 놀라운 실적의 상당부분이 핵심인 건설부문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펀더멘털 측면에 기인하기 때문에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했다"며 "미분양주택과 PF 등 할인요인도 뚜렷하게 감소한 점도 목표주가 상향조정의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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