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이어 4분기도 호실적 기대-NH투자證
2011-11-10 09:26:59 2011-11-10 09:28:33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3분기 원가율 개선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7.5%, 126.1% 증가해 2조312억원과 1630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다고 평가했다. 조정영업이익은 2003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수주한 사우디 발전플랜트와 수주 확정된 필리핀 정유플랜트를 감안하면 해외수주는 5조원, 전체 수주 규모는 8조5000억원으로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PF는 3분기말 기준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000억원 감소했고 올해 말에는 1조원 이내로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미분양주택도 3분기말 1418가구로 지난해말 2926가구 대비 크게 감소했고, 순차입금은 8464억원으로 지난해 4729억원 대비 증가했지만 이는 상생을 위해 하도급업체 현금결제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회사 측이 4분기말에는 2000억원 규모로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원가율로 시장 기대를 만족시키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