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CJ CGV(079160)에 대해 2012년에도 성장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201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증가한 6017억원,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896억원 그리고 순이익은 7.6% 성장한 520억원으로 추청돼 현재 주가는 2012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0.2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대비 내년의 주당순이익 성장(EPS growth)이 둔화되는 이유는 내년 중국에서 10개 사이트를 신규 출점하는 데 따른 일부 지분법 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영화산업의 상영매출은 지난 2002년 9억1000만위안에서 지난해 102억위안으로 연평균 41.2%의 고성장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중국 상버 초기 매년 평균 1~2개 사이트를 출점했던 CJ CGV가 내년 100%의 사업확장을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기 투자비용 부담에 따른 성장통을 불가피하나 흑자전환 이후 향유하게 될 스노우볼 이펙트(Snowball effect)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사이트의 빠른 손익분기점 도달과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체적인 성장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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