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3분기 실적부진 4분기에 만회할 것-IBK證
3분기 환평가손실 증가로 실적부진
2011-11-10 08:12:18 2011-11-10 08:13:5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LS(006260)에 대해 3분기 환평가손실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조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늘었지만 전분기대비 7.5%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환율상승에 의한 환평가손실로 85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LS니꼬동제련과 LG전선은 3분기 발생한 환평가손실 대부분을 4분기에 이익을 환입할 전망"이라며 "특히 LS전선 자회사 SPSX는 지난 3분기 동(銅)에 대한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발생했지만 동 가격이 상승해 4분기엔 평가이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부진이 4분기 만회될 것이란 점은 긍정적이지만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마진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은 부담스러워 연간 실적 추정치를 내렸다"며 "이를 감안해 기존 목표주가 대비 14.3% 하향 조정한 12만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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