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일 케이비티 대표는 8일 여의도 한화증권 본사에서 기업설명회에서 "삼성은 칩 생산을 위해 반도체를 제공받는 단순 파트너"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삼성측에서 개발비 전액을 지원할테니 공동연구를 하자는 말이 있었지만 그것은 우리가 보유한 OS를 싸게 쓰겠다는 것"이라며 "케이비티는 제안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NFC 분야에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다"며 "
LG전자(066570)와 노키아 등 글로벌 업체에서도 제안이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또 "현재 통신3사가 NFC 기술을 유심칩에 적용해 시장을 주도하려고 하고, 제조업체는 단말기에 넣으려고 한다"며 양 측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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