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시가총액, 지난해보다 7% 감소
현대차 제외한 9개 그룹 시가총액 줄어
2011-11-07 06:00:00 2011-11-07 06:00:00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대비 6.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과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636조2335억원으로 지난해 말(683조2195억원)보다 46조9860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현대차(005380) 그룹만이 유일하게 시가총액 24.0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지난해말(1171조90억원)대비 1452조223억원으로 28조1133억원 늘어났다.  
 
10대그룹의 시가총액 비중은 54.79%로 지난해말(55.10%) 대비 0.32%P 감소했다. 
 
시가총액 상위사는 삼성(250조5479억원) 현대차(005380)(145조2223억원), LG(003550)(66조875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0대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기업은 GS(078930)계열의 코스모화학(005420)으로 나타났다. 코스모화학은 지난해말 대비 217.89% 상승했다.
 
주가상승률 상위종목으로는 코스모화학(GS, 217.89%), 현대비앤지스틸우(004565)(현대차, 209.24%), 로엔(016170)(SK, 11.70%)이다.
 
이번 조사는 공기업을 제외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가총액과 주가는 지난해말 종가 대비 이번 달 3일 종가와 비교한 것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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