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가 화물운송에 스마트폰 시스템을 결합해 물류운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케이엘넷과 손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은 수출입 컨테이너와 내수화물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운송정보망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단말기를 기반으로 화주·운송·주선업체나 사업용 화물 운전자가 화물과 공차정보 공유, 모바일 배차, 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통해 운송거래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LG 유플러스는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에 이동통신망은 물론 스마트폰 공급과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배차담당자가 일일이 오프라인으로 확인해야 했던 공차 여부와 상·하차 결과, 차량의 위치정보를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입수할 수 있어 운송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차주들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공차 등록과 화물 검색을 할 수 있어 평시와 비교해 30% 많은 왕복 운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고현진 LG유플러스 비즈니스솔루션(BS) 본부 부사장은 "지금까지의 운송시장은 TRS(무전기)를 이용한 음성 위주의 물류배정과 운송현황 모니터링에 국한됐지만 75Mbps의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망과 결합됨으로써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운송업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유섭 케이엘넷 사장은 "ZimChaNet을 통해 국내 최대의 사이버 차량 풀(Pool)과 온라인 거래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운송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공간을 제공하고 차량의 실시간 추적과 화물정보를 연동해 물류 가시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 시범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세방(004360),
KCTC(009070), 삼익물류 등 3개 화물운송사의 위·수탁 차주와 협력운송사를 대상으로 이동통신망과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추후 전국 20만대 차량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고현진 LG유플러스 BS본부 부사장(왼쪽)과 정유섭 케이엘넷 사장이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 관련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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