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사이버범죄 전담반 '사이버범죄수사단' 가동
2011-11-01 19:35:28 2011-11-01 20:48:06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공공전산망 해킹 등 사이버 범죄를 전담하는 대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단이 1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대검 사이버범죄수사단은 대검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가 맡아왔던 업무 가운데 사이버범죄 부분을 분리, 대검 차장검사 직속으로 운영된다.
 
초대 단장은 대검 과학수사기획관실 정수봉 디지털수사담당관(45·사법시험 34회)이 겸임하며, 사무실은 디지털포린식센터(DFC) 403호에 마련됐다.
 
수사단은 앞으로 해킹, 악성코드 유포 등 테러형 사이버범죄와 불법사이트 운영, 온라인저작권 침해 등 각종 온라인 범죄 수사를 담당하며 일선 검찰청의 사이버범죄 수사를 지원하게 된다.
 
정 단장은 "최근 들어 사이버 범죄의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전문역량을 강화해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창단 초기이니 만큼 내부적 역량강화와 국제공조에 힘쓰고, 전문수사요원 양성 및 공공전산망 위험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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