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와 손잡고 차체 품질 향상 나선다"
'차체 협력사 품질확보 상생세미나' 개최
2011-10-31 14:11:57 2011-10-31 14:13:23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기아차는 31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에서 1차 협력사들과 함께 '차체 협력사 품질확보 상생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산개발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생산기술·품질·구매부문 주요 관계자들과 1차 협력사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경영 및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열렸다.
 
◇ 신종운 현대차 부회장(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과 세미나에 참석한 1차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차체 품질 향상을 위한 결의를 하는 모습.
 
'불량률 0(제로)' 달성을 목표로 현대·기아자동차의 품질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 차체부품 품질확보 과정 매뉴얼 구축과 전수 ▲ 부품과 생산공정 품질확보를 통한 상생 방안 토의 등 글로벌 판매 증가에 따른 품질 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대·기아차는 세미나에서 무결점 용접품질 확보를 위한 최신 용접 설비시스템인 '차체 하이비스 시스템(HIVIS)'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용접 불량을 최소화시키는 '지능형 용접기'를 오는 2014년까지 현대·기아차 차체 공장과 협력사 전 용접 라인에 설치하는 방안도 내놨다.
 
세미나에 참가한 1차 협력사들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사례들을 분석,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등 제품 생산 전 공정의 품질확보 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오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현대·기아차와 협력사들이 상생 품질경영을 위해 뜻을 모으자는 결의로 마무리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비약적인 성장이 지속되려면 최상의 품질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량률 제로 달성 등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품질확보 프로세스 매뉴얼과 공정·생산관리 기법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들의 품질·원가경쟁력·기술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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