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HP 신용등급 강등 검토 중
2011-10-29 08:07:12 2011-10-29 08:07:1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개인용컴퓨터(PC) 사업부문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휴렛팩커드(HP)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0월 현재 HP의 장기채권에 대해 투자적격인 A2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신용등급과 관련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메그 휘트먼 체제에서 HP의 재무 구조와 유동성 부문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그 휘트먼은 "분사 계획을 검토한 결과 PC사업부를 유지하는 게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으로 판단, PC사업을 유지하며 PC사업에 보다 충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장은 HP가 지난 8월 내놓은 PC사업 분사 계획을 취소한 것은 세계 점유율 1위인 PC 사업을 포기할 경우 자체 브랜드파워와 소비자신뢰를 잃을 뿐만 아니라 매출도 줄어들 것이란 투자자들의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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