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는 지난 24일부터 현대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9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는 정의선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대회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도 진행됐다.
현대차는 지난 199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 현대차 정비사들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년 마다 국내에서 대회를 열고 있다.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사진 뒷줄 오른쪽 일곱 번째)과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 세계 50개국의 우수 정비사 80명과 대회 참관인 등 총 13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고의 정비 기술력을 겨루고 각국의 자동차 정비 기술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했다.
현대차는 엔진, 샤시, 변속기, 전장 등에 대한 실기평가와 정비기술 이론 필기평가 등 총 5개 부문에 대해 고장 진단과 정비 능력을 평가했다. 종합점수 순으로 금상(1명), 은상(1명), 동상(1명) 등 입상자를 선정해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최근 현대차의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최고의 정비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가 최고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장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업체간 품질과 상품경쟁력에 대한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통한 고객 감동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지역별 해외정비 교육센터와 사이버 정비교육시스템 등을 통해 우수한 정비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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