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3Q 영업익 기대치 하회-대신證
2011-10-28 09:01:56 2011-10-28 09:03:4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8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7만원은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중공업의 3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 5조9070억원, 영업이익 53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 20% 하락했다”며 “사업부별로 보면 플랜트, 그린에너지 사업부의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플랜트 사업부의 영업이익율이 1.5%로 급락한 것은 3분기 기말환율 급등으로 예정원가가 상승해 매출인식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그린에너지 사업의 경우 모듈가격 하락과 재고자산평가손실 충담금 600억원이 설정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두 사업부의 수익성 급락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에는 영업일수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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