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위메이드(112040)는 2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그 동안 개발해오던 ‘창천2’를 ‘천룡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공개했다.
박정수 ‘천룡기’ 개발팀장은 “작년 ‘창천2’를 공개한 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은 이후 많은 리뉴얼을 거쳤다”며 “그 과정에서 그래픽, 게임 시스템 등이 완전히 변하면서 ‘창천’ 브랜드를 이어갈 명분이 사라져, 삼국지의 세계관 속에서 새로운 무협 세계를 선보인다는 뜻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천룡기’는 전투 시스템에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논타겟팅’을 부분 도입했다.
‘천룡기’에서는 이용자가 하나의 적을 클릭했을 경우, 공격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적을 자동으로 공격하게 된다.
박 팀장은 “이용자들에게 편의성과 함께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논타겟팅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천룡기’의 핵심 시스템은 ‘위엄’과 ‘도감’, 그리고 ‘인연’이다.
‘위엄;은 특수한 이벤트를 가장 먼저 달성할 경우 주어지고, ‘도감’은 전투, 채집, 거래, 낚시 등에 대한 기록이다.
‘위엄’과 ‘도감’을 달성할 경우 혜택이 주어진다.
‘인연’은 NPC와 인맥관리를 하는 것으로, ‘인연’이 높을 경우 무협 소설처럼 NPC에게 무술을 전수받을 수 있다.
게임 그래픽은 전통 무협과 함께 동양적인 분위기를 살릴 계획이다.
나호동 위메이드 AD는 “‘천룡기’는 전통 무협의 고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며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액션을 디자인하고, 수묵화 같은 다양한 톤변화와 안정된 색감으로 이용자에게 편안함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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