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YTN(040300)에 대해 안정된 시청점유율을 기반으로 광고판매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YTN의 시청점유율이 견조하다"며 "경쟁이 심화됨에도 불구하고 시청점유율이 4% 수준으로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YTN의 3분기 매출액은 3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이는 광고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영업이익은 매출 호조와 비용 통제로 전년동기 대비 74.1% 늘었으며 순이익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과 2012년 광고수익은 각각 5.7%, 6.4%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광고판매율이 100%를 상회화고 있기 때문에 향후 지난 2007년 이후 계속 유지해오던 광고단가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BN(매일경제뉴스)가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선정돼 보도전문채널 사업권을 반납하게 된 것은 동사에 긍정적"이라며 "또한 종합편성채널은 드라마, 예능, 교양 등으로 프로그램이 분산돼 뉴스 부문에서 보도전문채널과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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