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지금도 좋고 내년은 더 좋다..'매수'-유화證
2011-10-24 08:45:45 2011-10-24 08:47:0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24일 이수화학(005950)에 대해 올해에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어 타이트한 수급상황에서 신증설로 내년 실적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박건태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수화학은 업종 내에서 차별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알킬벤젠(LAB)은 타 화학제품과 달리 경기 민감도가 높지 않은 가운데 2~3년간 타이트한 수급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연간 알킬벤젠 수요는 10만~14만톤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신규증설은 내년 상반기 중국 Fushun 7만톤과 하반기 이수화학 GOC 10만톤 증설을 제외하고 전무한 상황이다. 또 설비 폐쇄도 진행될 것으로 보여 타이트한 수급상황은 2~3년간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이렇듯 타이트한 수급상황에서 이수화학은 내년 중국 10만톤 증설로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증설물량 중 5만톤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판매할 계획인데 연평균 중국 수요가 6만톤씩 증가할 것으로 보여 증설 물량은 충분히 시장에 흡수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화증권은 알킨벤젠이 공급자 우위시장인 점과 경기 민감도가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다운사이드 리스크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업종 내 단연 돋보이는 종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이수화학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5%, 7.2% 증가한 1조6513억원, 875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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