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3분기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현대證
2011-10-06 08:47:08 2011-10-06 08:47:08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현대증권은 6일 화학업종에 대해 3분기 전반적인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중대형 화학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무더기 하향조정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업종의 실적은 전체적으로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유일하게 호남석유만의 영업익만 전분기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업종의 3분기 영업익은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봤지만 9월 말에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눈높이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석유화학 및 정유사들의 4분기 실적도 3분기보다 증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개별기업별로 정기보수와 일회성비용 반영이 있고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 석화제품의 수익성 개선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 시점에서는 금호석유(011780), OCI(010060),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효성(004800)이 4분기 실적개선이 가능한 기업으로 판단했다.
 
실적 우려를 반영해 LG화학(051910)은 62만원에서 46만원으로, 호남석유(011170) 52만원에서 42만원으로, 한화케미칼(009830) 5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려잡았다.
 
OCI는 목표가를 기존 60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낮췄다.
 
이밖에 SKC는 7만4000원에서 5만4000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14만원에서 11만9000원으로 조정됐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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