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복드림 봉사단'이 출범했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행복드림 봉사단은 롯데마트 각 점포와 본사 부문단위 조직으로 편성된 102개 봉사단으로 구성된다.
각 봉사단을 전국 102곳의 아동보육시설과 1대 1 방식으로 연결시켜 매월 정기적으로 보육시설을 찾아 총 6000여명의 꿈나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봉사단 출범식과 더불어 노병용 사장을 포함한 임원진과 봉사단장, 102개 보육시설을 대표하는 11개 아동복지시설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 협약식을 갖고, 일관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실질적인 지원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한다.
더불어 유통업체의 특장점을 살려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고객', '협력업체', '지자체', 'NGO' 등과 연계한 '통합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연령별로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 유년기와 청소년기, 사회진출기 등 성장단계별로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유년기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이하의 어린이들과는 함께 놀아주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같이할 계획이다. 공놀이나 공작 만들기 등 예체능 활동을 통해 함께 놀아주고, 농장 체험, 놀이공원, 문화공연 관람 등을 통해 같이 체험하는 방식이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청소년에게는 본인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도록 장학금 지원과 교육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재능 기부를 통해 임직원이나 외부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하거나 교재를 지원하는 등 학습 여건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학업과 진로 상담을 위한 멘토링을 실시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도 진행한다.
고등학교 3학년이나 대학생들에게는 대학진학과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립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해 격려하고, 취업 준비를 하는 학생에게는 롯데 인재개발원과 연계해 취업준비에 필요한 역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마트에 입사하고자 하는 학생에게는 매장 관리자 지원시 우대할 방침이며 협력사와도 연계해 채용 추천제도도 시행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유통업체로서의 특징을 살려 롯데마트뿐 아니라 고객, 협력업체, 지차체, 기타 사회단체들과 연계한 통합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눔 활동을 강화한다.
전국적인 점포망을 이용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고객들의 재능을 기부 받아 봉사단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운영 중인 동반성장 사이트를 통해 협력업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바자회 등과 같은 행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나눔 활동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해외 점포에도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해 글로벌 나눔 활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활동일 것"이라며 "유통업체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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