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8.7..예상 크게 웃돌아
2011-10-21 07:11:46 2011-10-21 07:12:48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10월 제조업지수가 8.7을 기록해 전달의 -17.5에서 급반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1년만에 최고 상승폭으로, 시장예상치 -9.4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
 
이 지수는 0 이상일 경우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됐지만, 기업들은 더블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주문을 늘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로버트 다이 코메리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동차 판매가 양호하고 소비자들이 지출을 조금씩 더 늘린다면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필라델피아 지수는 동부 펜실베니아와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지역 등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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