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내년에도 드릴쉽, LNG선 등 해양특수선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3분기 수주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조2780억원, 영업이익 23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7% 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그러나 4분기에는 3분기보다 조업일수가 늘어나지만 지난 2009~2010년 수주분의 매출비중 증가와 후판가 인상분이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7%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재 삼성중공업은 150억달러 수준의 수주실적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170억달러에 근접한 수주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조선 빅3중 가장 높은 수주실적을 달성했으며 해양비중은 약 60% 수준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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