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무역흑자, '수출둔화'로 145억弗..'예상 하회'
2011-10-13 11:42:15 2011-10-13 11:43:1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9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직전월에 비해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4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160억달러는 물론 직전월인 8월 기록한 177억6000만 달러도 하회하는 결과다.
 
지난달 수출은 17.1%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둔화된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수입은 20.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24.5%, 2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창 지앤 바클레이즈 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과 미국 간 무역분쟁의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간 통상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급진적인 환율정책을 선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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