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 기업인 쎄미시스코가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쎄미시스코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진단 및 검사장비 전문 기업이다. 현재 보유중인 관련 특허 등의 지식재산권은 약 100여개에 이르며,
삼성전자(005930)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국내는 물론 중국의 BOE, 센추리(CENTURY), 일본의 NEG 등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세계 8개 기술선진국들에 수출하고 있다.
플라즈마 진단 장비인 스마트(Smart) HMS는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의 핵심인 진공 공정장비들의 진공누설여부를 접촉 없이 실시간으로 플라즈마 진단방식으로 검사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쎄미시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과 양산에 성공해 국내외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 매출액 107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는 96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매출액의 약 90%를 달성했다. 또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35%라는 독보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쎄미시스코의 공모희망가는 7000~8000원이며 향후 11월2일~3일 수요예측과 11월9일~10일 청약이 예정돼 있다. 11월 중순 상장예정이며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쎄미시스코는 기업구조와 기술력, 마케팅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매우 확실한 구조를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얻게 되는 공신력이 해외 마케팅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