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3D 전문기업
레드로버(060300)는 오는 12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1 한국전자전'에 파워포인트 상의 모든 결과물의 활용이 가능한 3차원 프리젠테이션 '트루쓰리디피티(True3DPT)'의 업그레이드 버전(Ver. 1.5)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True3DPT Ver. 1.5은 기존 파워포인트의 대상물을 하나하나 옮겨 3D 입체자료로 변환해야했던 모든 작업을 결과물 그대로 입체화면으로 구현토록 했고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도 추가됐다.
또 기존 파란 색과 붉은 색의 셀루판지 안경을 통해 3D 입체화면을 구현하는 적청기능을 적용해 일반 모니터를 통해서도 3D 입체의 확인이 가능해졌다.
최재광 레드로버 입체미디어랩 이사는 "트루쓰리디피티 버전 1.5를 이용하면 기존의 모든 파워포인트 결과물을 그대로 3D 입체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일반인들도 쉽게 3D 입체 제작물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레트루쓰리디피티 버전1.5는 파워포인트의 임포트 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가 추가됐다. 특히 일반 모니터에서도 3D입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적청기능(파란색과 붉은색 셀루판지 안경을 통해 3D 입체를 구현하는 방법)이 포함돼 3D 입체 제작 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로버는 또 전시회에서 자체 기술로 국산화한 3D 입체 촬영의 핵심장비인 카메라 '리그(Rig)' 시스템 5종도 선보인다. 제주한라대학과 공동 개발한 3D 입체 수중촬영용 리그와 일반 대학이나 저예산 독립영화 제작자들을 위한 초저가 리그(소비자가격 1700만원)도 포함되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정회 레드로버 연구소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레드로버 리그는 무선 콘트롤 시스템 등을 적용해 입체 촬영의 완성도를 크게 높여 3D 입체 촬영이 수월해지고, 편집 시간도 30% 가량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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