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는 국내 최초로 가상이동통신망(MVNO) 가입자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에넥스텔레콤을 비롯해 총 8개의 MVNO사업자가 KT의 통신망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는 "영업전산과 지능망 등의 인프라 지원, 중고폰 등의 단말유통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KT부가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최근 각 MVNO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적용한 USIM제작도 지원해 사업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1위 MVNO인 에넥스텔레콤은 음성 서비스과 공공 서비스와 M2M(Machine to Machine) 영역 등 데이터 서비스로의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프리텔레콤과 에버그린모바일이 선불MVNO 시장에 진입, 각각 소량 음성통화 고객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강국현 KT 개인프로덕트&마케팅본부장은 "KT는 금융, 유통, 미디어 등 다양한 기업과 MVNO 사업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MVNO사업자 지원을 확대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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