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VNO 가입자 국내 최초 30만 돌파
2011-10-07 12:29:54 2011-10-07 12:30:4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는 국내 최초로 가상이동통신망(MVNO) 가입자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에넥스텔레콤을 비롯해 총 8개의 MVNO사업자가 KT의 통신망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는 "영업전산과 지능망 등의 인프라 지원, 중고폰 등의 단말유통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KT부가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최근 각 MVNO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적용한 USIM제작도 지원해 사업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1위 MVNO인 에넥스텔레콤은 음성 서비스과 공공 서비스와 M2M(Machine to Machine) 영역 등 데이터 서비스로의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프리텔레콤과 에버그린모바일이 선불MVNO 시장에 진입, 각각 소량 음성통화 고객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와이브로 기반의 MVNO인 인스프리트(073130)가 서비스를 상용하기도 했다.
 
강국현 KT 개인프로덕트&마케팅본부장은 "KT는 금융, 유통, 미디어 등 다양한 기업과 MVNO 사업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MVNO사업자 지원을 확대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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