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 커졌다-한화證
2011-10-07 08:14:31 2011-10-07 08:16:04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7일 #하나금융에 대해 론스타 유죄 판결로 외환은행(004940) 인수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7800원을 유지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전날 외환카드 주가조작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론스타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심규선 연구원은 "이번 결과로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향후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된 변수는 론스타의 대법원 상고여부, 금융위 승인여부,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가격 협상 결과 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영업시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빅3(KB, 신한,우리)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예상일정대로 진행돼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인수·합병(M&A)의 불확실성이 해소, 규모의 할인 해소,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둥을 반영해 적정 밸류에이션을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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