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과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큰 폭 반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1.17포인트(3.07%) 급등한 1717.28포인트로,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유럽에서 유로존 은행의 자본 확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미국의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우려감이 불식됐다.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가 큰 폭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고스란히 훈풍을 받고 있다.
기관이 793억원, 외국인이 17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902억원 순매도다.
전기전자(+4.36%), 화학(+3.61%), 운송장비(+3.34%), 의료정밀(+3.33%), 건설(+3.07%) 등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IT주들이 애플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받고 뜀박질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스티브 잡스의 공백에 따른 반사이익의 기대감 때문이다.
7일 3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005930)가 3.8% 오른 87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4.10포인트(3.34%) 크게 오른 435.28포인트로,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18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IT주가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테마가 7.5% 급등하는 가운데 HSDPA(+7%), 터치스크린(+6.97%), 블루투스(+6.82%), 교통카드(+6.2%), LCD소재(+6.19%), 3D부품(+6%) 순으로 뒤따로 오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7.10원 하락한 1183.30원으로, 이틀째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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