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4일 "조선업계의 양극화가 뚜렷하다"며 "추가로 워크아웃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수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이 국내 조선산업 전망에 관한 물음에 "대형 3사는 그동안 수주 등이 괜찮은 반면 중소 조선사는 어려움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수출입은행이 관리하고 있는 조선사는 유동성 문제로 경영정상화 계획을 밟고 있다"며 "삼호조선은 이미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지만 중소형사의 어려움이 많아 앞으로 추가 워크아웃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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