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LG전자(066570)가 카자흐스탄서 펼쳐온 유방암 검진 혜택을 받은 여성들이 5만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국제 NGO '건강한 아시아(Healthy Asia)'와 함께 의료시설을 갖춘 버스를 이용해 이동식 유방암 검진 센터를 운영하는 'Healthy Asia with LG'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주로 의료시설이 낙후된 카자흐스탄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 이 캠페인은 올해까지 총 5만4000명이 검진을 받고 이 가운데 46%에 달하는 2만5000명에게서 종양을 발견했다.
특히 올해 키지쿠르스키, 톨레비스키, 오르다바시 등 카자흐스탄 외곽 13개 지역을 돌며 이 지역 전체 성인여성의 90%인 1만6000명을 검진해 4600명에게서 이상을 발견했다.
LG전자는 유방암 검진 캠페인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카자흐스탄 정부의 감사패, 자치단체와 의료단체 등 65개의 감사패, 검진고객들의 감사 편지 1000통 등을 받았다.
한편, LG전자는 사회적 책임 활동의 주제를 '질병, 빈곤, 환경'으로 정하고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를 후원해 동남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백신 사업을 펼쳐오다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에티오피아에 집중해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러시아에서도 2009년 정부의 헌혈운동에 참여하는 기업 파트너로 활동하는 한편 태국, 콜롬비아, 스페인 등의 법인에서도 헌혈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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