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獨 'AAA'등급 유지..유로존 불안은 여전
2011-09-21 15:33:21 2011-09-21 15:34:1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독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치는 "독일의 신용등급을 투자 최상위 등급인 'AAA'로 유지하고 전망도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독일은 유로존 재정 위기 속에서도 강력한 재정안정화 프로그램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주변국의 재정 위기 상황이 독일 경제의 위협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리스로부터 시작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부채 위기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주변국으로 확대되며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리아 말라스므루에 국가 등급부문 상무는 "독일 은행들의 위험국 노출도는 상대적으로 낮은편"이라면서도 "주변국의 재정 위기가 독일로 전이될 가능성에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 경제의 중장기적 성장 전망은 안정적"이며 "독일은 올해 남은 기간, 강력한 경제적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