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 이마트, 엇갈린 목표가 조정
2011-09-16 08:03:56 2011-09-16 08:09: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신세계(004170)이마트(139480)의 증권사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신세계는 시장 리스크와 판촉 부담 등으로 목표가가 하향조정된 반면 이마트는 높은 이익 성장 예상에 목표가 상향조정이 잇따랐다.
 
16일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8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1.6% 증가, 29.8% 감소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수기 매출 성장 둔화와 추석을 앞둔 판촉과 고정비 부담 증가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성수기 진입과 고정비 부담 완화로 3분기 대비 높은 실적이 기대되지만 시장 리스크와 손익 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마트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낮은 베이스 효과 등으로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이마트에 대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현시점에서 할인점 업황 개선과 양호한 실적모멘텀, 높은 실적 가시성으로 목표주가를 32만6000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 역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1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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