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8월부터 10월까지 수확되는 고랭지 감자 생산이 부진함에 따라 가을감자 출하기인 10월 말까지 농협 계약재배물량이 집중 출하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감자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율관세할당용(TRQ) 식용감자 3000톤도 9월말부터 신속하게 도입·방출해 수급안정을 추진한다.
더불어 2010년 저율관세할당 물량으로 민간업체에서 도입해 보유 중에 있는 400톤도 시장방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올해 고랭지 감자는 작년보다 재배면적은 9.2% 늘었지만 지난 7,8월 지속적인 호우로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작년 고랭지 감자 생산량은 13만9000톤에서 올해는 9만7000톤으로 평년대비 17%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가을감자 재배면적이 작년에 비해 1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8월 하순부터 기상여건도 좋아져 가을감자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말부터는 감자 수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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