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장착자량 600만대 돌파
2011-09-08 15:18:18 2011-09-08 15:19:20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하이패스 장착차량이 600만대를 넘어서며 '힛트상품(?)'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수치로 따지면 전체 등록 차량 3대중 1대가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된 지 3년9개월 만에 600만대의 차량이 하이패스를 장착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패스 이용률 역시 꾸준히 증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가운데 하루 평균 51%가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60% 이상이다.
 
이는 평상시 통행요금 5%, 출퇴근시 최대 50%라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톨게이트 통행의 수월함 때문이다.
 
실제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과 수원을 왕복하는 직장인이 보급형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용할 경우 1개월이면 단말기를 구입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등 전국 약 1만9000여개 대리점에서 모두 106개의 모델이 시판 중이다.
 
최근에는 차량내장형 단말기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승용차 전체 차종 44종 가운데 39종의 차량이 내장형 단말기 부착이 가능한 차량이다.
 
이와 함께 차량내장형, 블랙박스형, 내비게이션 결합형 등 기능이 다양화되면서 구입문의도 늘고 있다. 도로공사는 연말까지 모두 620여만 대의 하이패스 단말기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단말기 등록은 대리점에서만 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꼈지만 이달 중 인터넷으로도 등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