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총리 "그리스,구제금융 집행 조건 충족 실패한 듯"
2011-09-08 10:12:53 2011-09-08 10:13:5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이베타 라디코바 슬로바키아 총리가 7일(현지시간) "그리스는 긴축 목표를 지키지 않고는 구제금융 지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앞서 그리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10.5%인 것으로 발표된 재정 적자 규모를 올 7.5%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나 목표 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베타 라디코바 슬로바키아 총리는 "그리스의 경우, 구제 금융을 받기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지원을 받을 경우 만족시켜야 하는 조건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스 뿐만 아니라 지원을 받기 원하는 모든 국가들은 조건을 맞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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