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악화에 8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800선을 이탈했다.
코스피는 지난주말 공개된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예상외로 부진해 경기침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했다.
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81.92포인트, 4.39% 내린 1785.83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20억원, 331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33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2564억), 비차익(430억) 합산 213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이 6.9% 급락한 가운데 의료정밀(6.7%), 증권(5.7%), 건설(5.6%), 전기전자(5.3%), 운송장비(5.2%)업종 등도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종은 0.8% 상승했다.
현대위아(011210)는 중국 전기차제조업체 비야디 등 해외업체와 1000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5% 올랐다.
코스닥시장은 14.04포인트, 2.84% 내린 480.43에 마감했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후보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이틀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원80전 오른 1068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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