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부진한 노키아 때문에.. 목표가↓-대우證
2011-08-30 08:52:23 2011-08-30 08:53:11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우증권은 30일 KH바텍(060720)에 대해 노키아의 실적 개선과 매출처•제품 다변화가 본격화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9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노키아향 모듈 제품의 판매부진 때문에 KH바텍의 국제회계(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628억원, 영업손실 7억원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KH바텍의 매출액 비중이 1분기 55%에서 2분기 11% 수준까지 급격히 줄어 들었다”며 “노키아의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하면서 KH바텍의 주력 제품 매출액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 같은 문제는 향후 개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고 있지만 신제품 출시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태고 노키아 이외 업체로의 매출처 다변화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다만 KH바텍의 현재 주가는 2012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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