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반기부터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모든 아파트가 절약형 모델로 개발된다.
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24일 "고유가에 대비해 현재보다 40% 이상까지 에너지를 줄일수 있는 절약형 아파트 모델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설계단계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에너지 절약형 모델은 단열성능 강화, IT기술 도입, 고효율자재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율을 40% 이상 향상시킬 효율1등급 모델로 우선 오는 2012년 5월 준공되는 의정부 민락지구(총 1660세대)에 시범 적용된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우선 올 하반기부터 모든 분양주택에 일부 기술을 적용해 1등급 설계로 전환할 것"이라며 " 2010년까지 50% 이상의 에너지절감을 목표로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절약형 모델의 도입으로 내년에는 가구당 전체 난방비의 40% 수준인 26만~38만원까지 난방비 절감이 예상되며 연간 10만세대 적용시 총 260억~38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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