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버냉키 연설 앞두고 '하락 출발'
2011-08-26 09:34:13 2011-08-26 09:39:0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는 잭슨홀 연설을 하루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12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61엔(0.16%) 내린 8786.47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증시는 양적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투자자들은 대내외 여건 감안할 때 버냉키 의장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양적 완화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업종별로 석유·석탄제품이 1% 상승을 앞두고 있고 전기가스업종(+0.7%)과 육상·운송업종(+0.58%)도 강세를 기록 중이다. 보험업종은 1% 밀리고 있고 증권업과 철강업도 각각 0.95%, 0.44%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닌텐도가 1.65%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토쿄 전력도 1.09% 오르고 있다. 신에츠 화학공업은 1.33% 하락 중이다.
 
국제유가가 미국 동부 해안에 접근하는 대형 허리케인에 따른 수급 차질 우려로 상승 마감했지만 국제 석유 개발제석 홀딩스는 0.92% 내리고 있다. 미츠이 트러스트 홀딩스가 0.40% 오르는 가운데 T&D 홀딩스는 1.14% 내리고 있다.
 
토요타 자동차가 0.33%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혼다도 0.08% 오르고 있다. 닛산 자동차는 0.30% 후퇴하고 있다.
 
오코시 히데유기 치바진 증권 상무 이사는 "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기록 할 수도 있지만 9000선은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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