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술자리에서 술집 여주인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판사가 징계위기에 처했다.
대법원은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의 확인결과, 춘천지법 관내 지원에 근무하는 박 모 판사가 사건 당일 카페 여주인에게 일부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상대방 여성은 해당 판사의 행동이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행위는 아니었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실수한 것으로 생각해 문제가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해당 판사에 대해서는 조만간 사법행정 차원에서의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판사는 지난 18일 동료 판사 등과 함께 술자리를 갖던 중 카페 여주인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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