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4일
LG(003550)에 대해 올해는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내렸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LG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56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순이익 3689억원을 달성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LG의 실적 하락은 LG전자와 서브원의 실적 저하가 원인”이라며 “이는 단기간에 끝낼 문제라기보다 구조적인 문제”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것에 대해 그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전년대비 11%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소프트웨어 부문 강화를 위해 LG CNS의 조기 상장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LG그룹의 IT부문이 소프트파워를 가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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